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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너무너무 우울한 날이네요.

유키가족들이 크나큰 사랑을 보여준 Fall skirt가 거래처에서 어찌나 약속을 안지키는지..

제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가는것 같아요 ㅠㅠ

가슴을 탕탕치고 울고 싶은 심정.. 엉엉

하루에도 열번씩 거래처에 쳐들어가서 빨리 좀 생산해내라고,

제대로좀 꼼꼼히 작업하라고 마구마구 따지고 싶은 심정이에요.

워낙 미친듯이 꼼꼼한 성격인지라 마음에도 안들고 거래처는 제작해주겠다던 약속한 날짜도

전연 지키지를 않고.. 계속 차일피일 지연시키고 있고.. ㅠㅠ

선물 기다리듯이 유키몰에서 옷을 주문하시고는

배송날짜 손꼽아 기다리시는 우리 유키가족님들 생각하니

잠도 안오고 심난해지네요 ㅠㅠ

너무너무 죄송스러울 따름이에요. 훌쩍 ㅠㅠ

지금은 새벽 5시.. ㅠㅠ

거래처와 한참 연락하고.. 실갱이하고 하다보니 시간이 이렇네요..

조금 쪽잠이라도 잔후에 일일히 제가 직접 개별연락 드리려고해요.

하루종일 전화통을 붙잡아야겠지만 기다리는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가슴 아파서 일일히 전화를 드리기로 결정했답니다.

최고 오래 기다리신 유키가족님은 오늘로서 6일정도가 되는것 같아요.

앞으로도 2일정도는 더 기다리셔야 하는데 ㅠㅠ 거기다 추석연휴 택배까지 밀려서

더 늦어지면 ㅠㅠ 에효... 한숨이 절로 나오네요.

지금껏 오랫동안 쇼핑몰 운영하면서 언제나 빠른 배송을 철칙으로 여기는 유키몰이였기에

너무너무 속상하고 약속 안지키는 거래처가 밉고 그래요 ㅠㅠ

남에게 대놓고 싫은소리 못하는 유키지만 공장가서 막 따지고 싶은 심정입니다.

쇼핑은 지친 삶에 활력을 줄 수 있는 그런 언제나 기분좋고, 달콤한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오랜 기다림으로 이 달콤함이 사라지고 스트레스까지 쌓이게 될까봐 두려워요.

유키몰을 이용하시는 모든 유키가족님들이 언제나 이 공간에서 행복함을 느끼셨으면 해요.

Fall Skirt로 극도로 예민해진 유키지만 마음을 조금 여유롭게 하고

다시 공장을 "슥슥- 쓰다듬어 주면서" 빨리 만들어달라고 해야겠어요.

기다리시는 우리 유키가족 여러분 ㅠㅠ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 부탁드릴께요 ㅠㅠ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하는 유키몰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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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에 너무너무 속상한 유키씨 -